지난달 30일 검찰 압수수색 후 첫 공식 석상
“혁신 산업화 과정, 늘 시끄럽고 요란스러워”
“혁신이 산업화되는 과정은 늘 시끄럽고 요란스럽다. 기존의 패러다임 입장에서는 무지하고 오해할 수밖에 없어 각종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장현국 대표가 11일 쟁글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이 개최한 웹3 콘퍼런스 ‘제2회 쟁글 어돕션’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30일 검찰의 위메이드 본사 압수수색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장 대표는 “지금 현재 크립토씬의 매우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는데 여러 사업적인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블록체인은 결국 많은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대체할 거고 토큰이 우리 경제에 근간이 되는 디지털이코노미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예언가는 아니지만, 예언을 하나 하자면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퀀텀 점프와 함께 엄청난 성장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며 위믹스 플레이의 현황과 향후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장 대표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처음 등장할 때 업계에서 논쟁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가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다”면서 “매년 5만 개 게임이 등장하는데 앞으로 이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이며, 위믹스는 이러한 게임들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인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과 △DAO·NFT 플랫폼 나일(NILE) △탈중앙 금융서비스 위믹스파이(WEMIX.Fi)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게임, NFT, 디파이가 사업의 큰 축이고, 이를 통해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을 구추하는 것이 위믹스가 갖고 있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위믹스3.0 메인넷 기반 신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도 소개했다. 위퍼블릭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투명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 장 대표는 "모든 국민이 투표해도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장을 구축하겠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발표를 마무리 하며 월가 투자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저서 '검은 백조(The black swan)'를 언급했다. 장 대표는 "나심 탈레브는 크립토 커런시가 불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저는 크립토가 좋은 의미의 블랙스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제 전 재산과 월급으로 위믹스로 사고 있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