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연예인 폭로 무가 대가’ 의혹…경찰 조사

입력 2023-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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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출처=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유튜버 김용호(47) 씨가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는 대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 받아낸 금액이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처음 김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 씨는 스포츠월드 출신 기자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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