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고(故) 이지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개그우먼 이지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이 부검을 의뢰했다.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지수는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고, 지난 4일 퇴원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지난 5일에서 6일 새벽 잠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수는 지난 27일 고열로 응급실을 찾은 뒤 요로감염, 신장염 등의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일주일간 입원했다가 4일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고, 걱정이 된 가족들이 경찰과 함께 지난 9일 자취방을 찾았다가 사망한 고인을 발견했다.
고인은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인사 흔적은 없다고 한다. 내부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 부검을 의뢰했다”라며 “정확한 사인은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1993년생으로 윤형빈 소극장 출신 개그우먼이다. 2021년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담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6시 40분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