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활동을 다짐하는 환경 방학 선포식이 열린다.
환경부는 18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환경 방학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환경 방학 캠프 참여 초․중학생과 지도교사를 비롯해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환경 사랑 토크콘서트 △플라스틱 없는 내일 실천 다짐 △재활용 악기 합동 공연 등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활동을 확산해야 한다는 행사 주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 방학 캠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우리가 그린, 플라스틱 없는 내일'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 2회와 중학생 대상 2회로 1박 2일씩 총 4회가 진행되며, 사전에 선발된 약 2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캠프 행사에는 △죽막해변 쓰레기 줍기 운동 △바다를 집어삼킨 쓰레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 퀴즈대회 △해양생물 절대 지켜! 보호 대상 해양생물 빙고 게임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금 실장은 "이번 환경 방학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행동이 일상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플라스틱 없는 내일을 위해, 사회 전반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과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