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서 인간 재떨이였다" 조민아, 왕따설 재언급

입력 2023-07-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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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쥬얼리 활동 당시 3년간 그룹 내 따돌림을 당했으며 현재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룹(쥬얼리)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다"며 "벤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피웠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중에는 (멤버들과)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 기간을 겨우 마쳤다"며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조민아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라며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 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십 년을 고통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치유하고 상처 없는 나로 돌아가 인생을 잘 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며 "결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이겨내지 못할 힘겨움은 없고, 우리 모두의 삶은 소중하며 여러분의 삶은 더없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해 2~4집 활동에 함께했다. 그는 당시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과 활동했다. 조민아는 2월 쥬얼리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조민아는 멤버들이 자신을 제외하고 방송에 나가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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