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캡처)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사랑과 응원을 보여준 나폴리 팬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덕분에 33년 전 마라도나 이후 스쿠데토를 차지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열정적인 구단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팀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나폴리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내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가든 나폴리를 기억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진심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민재는 입단 당시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가장 유명한 나폴리 응원 문구인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파이팅 나폴리 영원하라)”도 잊지 않았다.
2022-2023시즌부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는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마라도나가 뛰었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복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등 번호는 3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