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충북 괴산군의 괴산댐 하류 지역이 침수된 모습. (연합뉴스)
시멘트 업계가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강원·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모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한국시멘트협회의 주요 회원사인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이 동참한다. 협회는 성금 10억 원을 충북, 강원 지역에 각 5억 원씩 나눠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충북 향토기업으로서 수해 복구 조치에 힘을 보탠다는 데에 성금의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수마가 할퀴고 간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이재민들이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향토기업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