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서해5도에는 주말 50~1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에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
앞서 많은 비가 내렸던 충청의 경우 대전·세종·충남 30~80㎜(충남북부와 충남남부서해안 많은 곳 120㎜), 충북중·북부 20~60㎜, 충북남부 10~40㎜ 비가 예상된다.
강원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30~80㎜(강원내륙 많은 곳 100㎜ 이상), 강원동해안 5~20㎜이다.
호남은 광주·전남·전북서부에 30~80㎜(전남해안과 전북서해안 많은 곳 각각 120㎜ 이상과 100㎜ 이상), 전북동부에 20~60㎜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영남 예상 강수량은 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중부남해안·경남내륙·경북북부 20~60㎜,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는 예상 강수량이 30~80㎜로, 제주도 남부와 산지의 경우 최대 15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강수 집중 시간대는 △수도권 22일 늦은 밤~23일 낮 △강원·충북 23일 새벽~오전 △대전·충남 23일 밤~23일 아침 △충청 23일 저녁~24일 새벽 △전남해안 22일 오전~낮 △전북서해안 23일 아침~낮 △호남 23일 밤~24일 오전 등이다.
제주는 22일 새벽~오전과 24일 새벽~오전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번 장맛비는 동고서저의 기압배치 영향으로 남북으로 긴 강수대가 특징이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에 따라 강수 중심지가 바뀔 수 있다.
이번 비가 마지막 장맛비가 아닐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이제 막 발달하기 시작해 예측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