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제8호스팩이 율촌과의 합병상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율촌 멕시코는 투자자로 나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MPPC가 각각 6.2%, 5.6%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벤더를 통해 테슬라, 현대차 등 인발강관을 공급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유안타제8호스팩은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38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율촌은 이달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밝힌 바 있다.
1986년 설립된 율촌은 인발강관을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인발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치수의 금형(다이스, 플러그 등)에 통과시켜 금형의 구경과 같은 형상의 단면제품을 얻는 가공 기술이다.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2014년 설립된 율촌 멕시코법인은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품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북남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멕시코법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MPPC가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현지에서 강관 소재의 핵심 원재료인 MPPC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이날 포스코 관련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상승세를 기록하자 율촌과 합병상장할 유안타제8호스팩도 부각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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