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192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2분기 연결기준(스카이라이프+HCN+스카이라이프TV) 매출이 2612억8400만 원, 영업이익은 192억6700만 원, 당기순이익 176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당기순이익은 6.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3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 분기 최대 통신서비스 매출을 달성했고, 송출대행 사업이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2만 명) 늘어난 587만 명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미디어지니 합병으로 채널 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지식재산권(IP)를 판매한 영상물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경기 침체에 따른 방송광고 시장 축소로 주요 방송사의 광고매출이 역성장한 가운데 스카이라이프TV 광고수익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억원) 상승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분기에도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의 순증세가 계속되며 통신서비스 매출이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skyTPS 가입자 순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