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FP연합뉴스
8일(한국 시간) 류현진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말 강습 타구를 맞고 5회말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4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던 중 4회에서 악재가 찾아왔다.
4회 말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잘레스가 때린 98마일(158km)짜리 강습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았다. 결국 류현진은 4회를 마친 뒤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서 “공에 무릎을 맞아서 멍이 생기기는 했지만 뛰거나 경기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서 “엑스레이 등 추가 검진을 할 예정이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같은 정밀 검진은 계획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류현진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공에 무릎을 맞아서 부기가 생겼다. 뛰거나 경기하는 데 문제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3대1로 승리했다. 상대 선발 캐빈 윌리엄스(7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의 역투에 고전하다 0대0으로 맞선 8회 캐번 비지오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