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연합뉴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인 '함께 바꾸는 미래, 변화를 향해'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제정 30주년을 맞아 자유와 인권이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연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이 그리는 '기림의 날'의 의미와 자유와 평화의 미래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기념사(차관 대독), 기념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기림의 날을 맞아 '걷기 도전(챌린지) ‘81,400보 기림 걷기’ 등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도 개최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피해자 분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한 분 한 분을 보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