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표. (출처=TV조선 '마이웨이' 캡처)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한 배우 이경표씨가 12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인은 1962년생으로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방송사가 통폐합된 이후에는 KBS에서 활동했다.
이후 1990년부터 방송된 KBS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 댁의 맏며느리 박혜숙 역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외에도 KBS 드라마 ‘청춘행진곡’(1983), ‘형사 25시’(1986) ‘토지’(1987) ‘장희빈’(200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2008년 영화 ‘나의 스캔들’ 이후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편에 출연해 현재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해 활동 중이라며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씨의 아내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다. 박재정씨는 2006년 심근경색으로 이르게 생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 씨가 있다.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 씨의 배우자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