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1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한 68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0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향후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투자 가속화 및 관련 프로젝트 적극 참여 등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