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가 16일 ‘디지털 시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국회 정책 개발 및 입법지원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 활용이 보편화되고, 분야별 전문적인 AI 서비스가 발전하는 만큼 국회 업무에서도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다. 해당 세미나는 입법조사처와 함께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의회 정책 개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자로는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와 AI 법 규제 정책 플랫폼 코딧의 정지은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국회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시연하고, 주요 쟁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영미 상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5명의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해 AI 활용의 쟁점이 논의된다. 토론자는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 김학수 건국대 컴퓨터공학 교수, 신용우 변호사, 손중현 김학용 의원실 입법보조원 그리고 정준화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다.
박상철 입법조사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 활용에 대한 국회 내외부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AI 활용 쳬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요 정책 결정에 AI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전국의 지방의회와 정부, 공공기관 등에서도 유용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