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는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이승기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주제로 이승기의 비밀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은 ‘집사부일체’에서 호흡을 맞춘 이승기에 대해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들이 애장품 증정 이벤트를 하면 승기가 거의 다 받는다”며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의 총부터 트로피, 옷 등 진짜 많았다”고 운을 뗐다.
김동현은 “받을 때는 너무 감사하게 받는다. 그런데 승기 집에 두 번 갔다. 애장품이 어디에도 전시가 안 돼 있었다”며 “집이 굉장히 잘 꾸며져 있고, 술 전시하는 공간도 있는데”라고 폭로했다.
그는 “그 애장품은 금고에 꼭꼭 숨겨놨냐”며 진실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팔지 않았다. 그때는 방송에 몰입해서 너무 받고 싶고, 사부님이 주시니까 의미가 있다”면서도 “집에 딱 오면 ‘어? 잠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혜련과 이현이는 “인테리어에 안 맞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이승기는 “솔직히 진종오 선배님 총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집에 있긴 하다”며 “총 쏠 일이 없지 않나. 점점 위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호동이 형과 ‘1박2일’에서 백두산에 갔다. 물을 뜰 때 감동이지 않나”라며 “서울로 가져오는 순간 ‘어?’라는 생각이 든다. 병만이 형이 남극에서 눈을 떠왔다. 당연히 녹지 않나. 그 물을 선물로 주시겠다더라. 딱 봤는데 미생물이 너무 많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상윤이 형이 가져갔을 것”이라며 “내가 안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