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美 걸그룹 오디션이 기회요인…목표가 상향

입력 2023-08-17 08: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7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미국 걸그룹 오디션(A2K)이 여전히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7억 원, 45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490억 원)를 하회했다”면서 “스트레이키즈 정규 3집 누적 판매량이 500만 장을 돌파하며 음반사업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857억 원을 기록했고, 트와이스 월드투어와 니쥬(NiziU) 일본 공연 이연 매출 반영으로 콘서트 매출액도 역대 최대인 1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역별로 국내와 해외가 전년 대비 각각 163%, 141% 성장하며 질적 성장도 지속됐다”면서 “다만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비 증가와 A2K 프로젝트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35.8%→30.1%)했다”고 짚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8억 원, 1777억 원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도 트와이스 월드투어 14회 포함 스트레이키즈 일본 돔투어, 니쥬 일본 아레나 투어 등이 예정돼 있으며 있지(ITZY) 미니 앨범, 엔믹스(NMIXX) 싱글 앨범 실적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보이그룹과 미국 걸그룹(A2K)이 데뷔 예정이며, 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은 2024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10회차가 방영된 미국 걸그룹 오디션(A2K)은 회당 1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미국 현지 성공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가져다줄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