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대중화에 발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페달 보조 시스템(PAS) 전용 전기자전거를 확대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PAS(Pedal Assist System)형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돌릴 때만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구동한다. 스로틀 방식이나 PASㆍ스로틀 겸용 방식은 만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반면 PAS형 전기자전거는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팬텀 Q SF’와 ‘팬텀 데이지’ 2종으로 모두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전기자전거다.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전기자전거 인기가 빠르게 늘면서, 출퇴근과 등하교부터 장보기, 주말 근교 나들이까지 레저용이나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인 PAS형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팬텀 Q SF(PAS 전용)’는 삼천리자전거를 대표하는 콤팩트한 미니벨로형 접이식 자전거로 높은 주행 성능과 각종 편의장치를 두루 갖춰,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페달을 보조하는 동력에 따라 총 5단계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주행환경이나 목적에 맞춰 주행할 수 있다.
주행 안정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에서도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하는 ‘알루미늄 크라운 서스펜션 포크’와 높은 제동력의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더불어 원터치 고정 레버로 차체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폴딩 시스템’을 적용해 보관과 이동이 간편하다.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전기자전거 ‘팬텀 데이지(PAS 전용)’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 향상에 주력했다. 1회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와 가방이나 짐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대용량 바구니와 짐받이를 기본으로 제공해 운송 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혼잡한 도심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탑튜브가 없는 저지상고형 프레임을 적용해 신체조건에 상관없이 타고 내리기 쉬워 도심 주행에도 유리하다.
이 밖에도 두 제품 모두 일상생활과 도심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사용성을 대폭 높였다. 탈착이 간편한 ‘슬라이딩 배터리’로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와 호환이 가능한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USB 충전 포트’, 배터리 도난 방지용 ‘잠금장치’, 주행시간, 속도, 거리 등 12가지 표시 기능을 제공하는 ‘LCD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운전면허가 없는 학생부터 출퇴근이 이동수단이 필요한 직장인, 이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전기자전거로 출시한 만큼 폭넓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