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여고생 무사 귀가…실종 나흘만

입력 2023-08-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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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등교 뒤 연락이 두절된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 양이 21일 무사히 귀가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 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양은 17일 오전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양이 등교도 귀가도 하지 않아 이튿날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에 김 양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목격자 신고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양의 가족도 SNS를 통해 "실종된 우리 아이를 찾는다. 17일 등교하러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혹시 아이를 보신 분들은 꼭 연락 달라.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김 양을 상대로 나흘간의 행적을 확인한 두 주거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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