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기대 못 미친 LPR 인하폭에 하락”

입력 2023-08-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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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2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대출우대금리(LPR)가 예상보다 소폭 인하함에 따른 실망감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1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3093.0, 선전 종합지수는 1.0% 하락한 1930.8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LPR이 예상보다 소폭 인하에 그치면서 실망감에 하락했다”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5년물 LPR을 동결했다는 것은 주택 시장의 과열을 원치 않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LPR을 3.45%로 0.1%p 인하했으며, 5년물 LPR은 4.2%로 동결했다.

한편, 현재 약 70% 이상의 중국 자산운용사는 운용보수 수수료 인하를 마무리 중이다. 중국 감독당국은 올해 말까지 수수료 인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웨이강 전자는 보유 중인 중룽신탁의 신탁상품 만기가 21일 도래했음에도 5000만 위안에 달하는 원금 및 투자 수익을 아직 미회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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