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세로, 테이블 모드 화면 활용…IFA서도 선봬
LG전자는 가방처럼 휴대할 수 있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LG 스탠바이미 Go'를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등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27형 화면,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디자인과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도 특징이다.
해외 매체들은 LG 스탠바이미 Go의 특장점에 주목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여행가방에 넣어 다니는 TV는 본 적이 없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IT매체 더 버지는 "직접 경험하고 검토하기를 기다려 온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메쎄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에서 스탠바이미 Go를 비롯해 스탠바이미, LG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등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제 출시 국가는 올해 기존 12개 국에서 40여개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공개된 포제는 지난 6월부터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 등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 매장에서 TV와 인테리어 가구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바이미도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주요 국가와 북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 판매 중이다.
이민 LG전자 HE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F.U.N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