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로고 (사진제공=홈플러스)
영업 중이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하주차장 천장이 부서져 내렸다. 홈플러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 주민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현장 사진 게시글에는 "제 차 바로 뒤로 천장이 무너져 먼지가 휘날렸는데 방송도 없었고 직원은 설명도 없이 치우기에 급급했다"며 "안 다쳤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무대응에 화도 나고 무섭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이용은 어렵지만 매장은 정상 영업한다.
홈플러스 측은 "2019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재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건으로 임대인과 시공사 간에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는 금일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내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홈플러스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