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생 생물 관리체계 강화 위한 전문가 워크숍 포스터 (자료제공=환경부)
정부가 엄청난 개체수로 시민에게 혐오감을 일으키는 동양하루살이와 러브버그 등 대발생 생물 관련 대응책 찾기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도심에서 대량으로 나타난 동양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의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25일 인천 서구 관내에서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청 등 대발생 관련기관 담당자와 강원대, 서울대, 고려대, 군산대,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등 7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연두끈벌레 등의 대발생 원인과 대응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서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대발생 생물의 현황과 발생 원인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될 대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을 토대로 효과적인 전략을 모색해 향후 대발생 생물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대발생 생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라는 국민의 인식 전환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