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 (로이터/연합뉴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울버햄튼)이 교체 투입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터트렸다. 팀은 아쉽게 패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PL 4라운드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황희찬은 5분 뒤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기록하며 시즌 2호 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19일 브라이튼과의 2라운드에서 헤더로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에도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에도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추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동점골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에 2골을 더 내주고 1-3으로 끌려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 마테우스 쿠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개막 4경기에서 1승 3패에 머무르며 리그 20팀 중 15위에 그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33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