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제공=홍성군)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이 충남 홍성 야산에서 발견됐다.
5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 서기석 씨(73)가 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대형 1개와 주먹만 한 크기 1개 등 댕구알 버섯 2개를 발견했다.
댕구알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라는 뜻의 '댕구알'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발견된 버섯은 둥근 공 모양에 지름이 30㎝, 무게가 2㎏에 달하며 흰색을 띠고 있다.
크기가 큰 댕구알버섯은 500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버섯은 여름과 가을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하며 지혈이나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해 식용이 일반화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성분과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