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각지에서 총 643점의 완제품 및 아이디어 작품이 접수됐다”면서 “수상작은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프리미엄제품상 3점, 입선 13점 등 총 30점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막걸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상품성과 휴대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국무총리상은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무늬를 활용한 한글 도장 제품 ‘단청 한글새김’, 기와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이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금속 입체 마그넷’, ‘남해군 유자를 활용한 멜빵&마늘빵’ 등이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전북 무형문화재 이종덕 방짜유기장(놋쇠를 메로 쳐서 여러 기물을 만드는 공예기술자)이 제작한 ‘코리안 싱잉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통령상 1000만 원, 국무총리상 각 4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 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각 120만 원 등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유통 판로 지원, 1: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과의 협업 주선 등으로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11월 24~25일에는 서울 DDP에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열고 관광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역대 수상작을 전시, 판매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199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다양한 소재로 한국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수상작 대상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해 홍보에서 국내외 판촉까지 다양한 지원으로 한국 관광기념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