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이달 상장을 앞둔 ‘상상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4호’가 청약경쟁률 1011.20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4~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상인스팩4호 공모 청약에는 2만6000여 건의 청약 건수와 1조1000억 원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경쟁률 655.64대 1을 뛰어넘었다.
상상인스팩4호의 총 공모금액은 90억 원, 공모주식 수는 450만 주며 청약 납입기일은 7일이다. 이후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상인증권은 2019년 상상인이안스팩2호를 상장시켰다. 2021년에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투엔과 상상인스팩1호의 스팩 합병을 성사시켰고, 지난해 4월 상상인스팩3호도 증시에 입성시켰다. 상상인증권 측은 “상상인스팩4호 청약 흥행으로 IB 부문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색깔 있는 종합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