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1년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핵 잠수함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신문에 따르면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참석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해군의 핵무장화는 더는 미룰 수도, 늦출 수도 없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전술핵을 탑재한 수중 및 수상함선들을 해군에 인도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 해군이 자기의 전략적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