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 기자재 인증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
에너지공단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수수료를 최대 75%까지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수료 인하는 이날 신청 건부터 적용되며, 단순 외형이 변경된 모델은 75%, 그 외 모델은 50% 인하한다.
에너지공단은 수수료 인하와 함께 인증시스템 효율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인증 신청이 편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하 및 효율 향상 계획에 따라 관련 업체는 연간 약 13억 원의 비용 절감과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빠른 시장 진출 및 보급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에너지공단의 설명이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고효율 인증 수수료 인하를 통해 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규제개선 발굴 및 적극 행정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증 수수료 인하에 따른 세부 변경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효율 관리제도 홈페이지(eep.energ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