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장 초반 약보합세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05%) 하락한 2555.7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8.90p(0.35%) 오른 2565.78에 개장했으나 장 초반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 원, 66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27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13p(0.25%) 오른 3만4663.7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7p(0.67%) 상승한 4487.4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37p(1.14%) 상승한 1만3917.89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실물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큰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9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3개 업종은 반도체, 기계, 건강관리로 최근 로봇 및 제약·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를 주도한 반면 2차전지가 포함된 IT가전과 화학업종은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이달 들어 각각 -6.4%, -8.5% 하락했다”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업(1.22%), 서비스업(0.94%), 운수창고(0.62%), 전기가스업(0.39%) 등이 오름세다. 섬유의복(-1.51%), 의료정밀(-1.24%), 철강금속(-1.06%), 종이목재(-0.63%)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넷마블(7.24%), 두산(6.91%), 농심(3.34%), 하이브(2.86%), HD현대일렉트릭(2.84%) 등이 강세다. 현대오토에버(-4.79%), 금양(-3.96%), F&F(-2.20%), 코스모신소재(-2.12%)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46%) 오른 918.43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63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 원, 9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6.36%), 파두(5.24%), 오스코텍(5.10%), 위메이드(4.99%) 등이 강세다. 아이센스(-6.97%), 제이앤티씨(-6.74%), 삼천당제약(-5.39%), 펩트론(-4.02%), 에코프로(-3.78%)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