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등 서울 동북부 지역 4개 대학이 경기 구리시 구리도시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4일 삼육대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는 구리도시공사와 ‘구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육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 광운대 김종헌 총장,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서울과학기술대 김성환 교육부총장, 구리도시공사 유동혁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리테크노밸리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 6기 시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유치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취소됐다가, 민선 8기 들어 역점 공약사항으로 재추진 중이다.
이들 대학들은 구리시 사노동 일원에 첨단 4차산업 중심 기업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육성, 구리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각 기관은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 입주 지원 △제휴·협력을 위한 공동 노력 △첨단산업 기술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4차산업 첨단신기술 및 관련 정보 공유 △테크노밸리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협력했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구리 테크노밸리 사업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첨단 4차 산업 육성 기반이 구축되길 기대한다.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리도시공사 유동혁 사장은 ”삼육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긴밀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구리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겠다. 구리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각 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