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추석 맞이 신림역 일대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총 20억 원 규모의 ‘특별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20% 할인된 금액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상품권’을 발행한다.
사용처는 관악구 신림역 인근 3개 행정동(신림동·서원동·신원동)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700여 곳이다.
할인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1만 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상품권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구매와 결제는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 쏠(SOL)’, ‘머니트리’, ‘신한Play’ 총 5종 앱(App)에서 가능하다.
그간 구는 ‘신림역 상권 회복 대책’을 마련해 관악 별빛 축제와 별사리 플리마켓의 조기 개최 및 확대 운영, 참여형 공연과 체험행사가 있는 ‘릴레이이벤트’ 운영, 상권 방문 고객 대상 ‘쿠폰 이벤트’ 실시 등을 추진해왔다.
구는 이번 특별상품권 발행이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족한 명절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구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별빛 내린천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악별빛축제’를 지난해보다 1개월 연장해 열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2023 관악강감찬축제’의 일환으로 신림역 주변 별빛내린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신림역 상권회복 상품권 발행으로 신림역 인근 상권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신림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라며 “신림역 상권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