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267-1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홍제동 267-1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 1회였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방식을 수시 신청·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후보지를 선정으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이 됐다.
후보지 선정 심의는 지난달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심의 요청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위원회는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 △구역특성 △주민 동향(찬반동의율) △미선정 사유 해소 여부 △사업 혼재 여부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연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 기준일은 2022년 1월 28일로 고시하고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하고 반지하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대상지 인근 홍제 3주택 재개발구역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해 보행 및 교통환경의 연속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