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1일 경주 라한셀렉트 카펠라홀에서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3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 개정 등 주요 단체교섭을 앞둔 시점에서 진행하는 사전 실무회의다. 소진공 부이사장, 인사실장을 비롯한 사측 직원 10여 명과 노조 위원장 등 노조 간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하기 좋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임금·단체 협약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노사관계 중장기 전략체계 정비를 위해 노사발전재단 주관의 노사 파트너십 역량강화 교육과 노사공동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여 현장·고객·소통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참석자 전원은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단의 고객인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간담회 이튿날인 22일 오전, 노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경주 성동시장에서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촉진을 위한 현장 홍보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상품권 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행사를 통해 구매한 물품은 경주 관내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경주성애원’에 전량 기부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원활한 단체교섭 합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며 “노사가 함께 일하기 좋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