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2조39억 원이다. 2020년 8월 상장한 이 ETF는 3년 만에 국내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2조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지수, 다우존스30 지수와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미국S&P500은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다”며 “해외투자 ETF 순자산 규모 1위 TIGER ETF는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