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채찍질' 새 단지 쏟아진다…수도권 '뉴홈'·3기 신도시 공급 시간표는?

입력 2023-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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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위례 A1-14 등 5000가구 사전청약 진행…추가 신규 택지도 11월 ‘윤곽’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부가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지우기 위해 공공·민간 주택 공급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기존 추진 사업의 공급 지연을 막기 위해 공정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예정된 뉴홈과 3기 신도시 청약 일정도 일정대로 추진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 예정된 뉴홈 사전청약은 일정대로 진행한다. 12월 사전청약 일정은 위례(A1-14) 등 11개 단지에서 총 5000가구 규모로 시행한다.

내년에는 뉴홈 사전청약을 1만 가구 이상 추진하고, 우수 입지와 물량 등을 최대한 발굴해 연내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한다.

앞서 발표한 3기 신도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은 올해 안에 부지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들 지역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부지 착공에 돌입했다. 특히 인천 계양의 경우에는 올해 안에 주택 착공이 이뤄진다.

동시에 기존 발표한 택지지구의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승인도 조속히 추진한다. 화성진안은 12월, 김포한강2는 내년 상반기, 평택지제 역세권은 내년 하반기 각각 지구지정 할 계획이다. 지구계획 승인신청 일정은 광명시흥이 오는 11월로 가장 빠르고, 의왕군포안산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신규 택지 공개도 11월 예고됐다. 2만 가구 안팎의 중규모 신도시를 수도권 일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전날 “(신규 물량 8만5000가구는) 일괄 ‘원샷’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수도권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30㎞ 이내에 대부분 (물량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신규 택지 규모는 1만6000~2만 가구 규모로 알려졌다.

정부의 공급 의지도 확고하다. 최근 불거진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영향으로 공급 일정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공공주택 시공 단지 전수 조사에 따른 공급지연 우려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일제 점검을 시행해도 공급을 중단하고 일정을 늦추는 게 아니다”라며 “설계 변경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고, 안전을 전제로 공급하는 만큼 문제는 없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6일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수도권 신도시 3만 가구와 신규 택지 8만5000가구, 민간 물량 공공전환 5000가구 등을 통해 12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추가 확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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