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광, 남자 경보 20㎞ 6위...1시간29분18초 [항저우AG]

입력 2023-09-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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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광이 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강 스마트 뉴월드 인근 경보 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항저우/로이터연합뉴스)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 최병광(32·삼성전자)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을 6위로 마쳤다.

최병광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강 스마트 뉴월드 인근 경보 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 경기에서 1시간29분1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출전 선수 11명 중 6위로 경기를 끝냈다. 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그는 이날 기록이 개인 최고 1시간20분29초보다 8분 이상 느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최병광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실격 당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장쥔(중국)이 1시간23분00초로 우승, 왕자오자오(중국)가 1시간24분08초로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20㎞ 경보에서 중국은 5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라야마 유타로(일본)는 1시간24분41초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김현섭 현 삼성전자 코치 한 명이다. 김현섭 코치는 2006년 도하에서 2위,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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