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중흥토건·중흥건설)이 3분기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 빅데이터 분석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3분기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0위 안에 포함된 건설사 중 10개 사를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중흥(본사 광주) △계룡건설(본사 대전) △제일건설(본사 광주) △화성산업(본사 대구) △서한(본사 대구) △요진건설산업(본사 강원 원주) △금성백조건설(본사 대전) △동원개발(본사 부산) △라인건설(본사 전남 담양) △대광건영(본사 광주) 등이다.
분석 결과, 중흥은 3분기 7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면서 조사를 시행한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7월부터 9월까지 7130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흥과의 격차는 684건에 불과했다. 이어 제일건설이 3분기 5195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중흥과 계룡건설의 경우 '프로필' 분석에서 수도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고른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중흥의 '중흥S클래스'와 계룡건설의 '엘리프' 및 '리슈빌' 아파트 브랜드는 전국 실수요자에게 주요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