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추석 이후 소폭 하락…30%대 후반~40%대 초반

입력 2023-10-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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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추석 연휴 이후 진행한 첫 여론조사 결과인 만큼 '명절 밥상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민생 경제 위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영장 기각 등 현안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이달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는 37.7%였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 부정 평가는 59.8%, '잘 모름' 응답은 2.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1%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의 경우 0.4%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22.1%포인트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높은 곳은 △부산·울산·경남('잘함' 49.2% '잘 못함' 45.5%)이었다. 대구·경북('잘함' 47.6% '잘 못함' 51.7%)은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부정 평가가 높은 지역은 △서울('잘함' 35.2% '잘 못함' 63.4%) △경기·인천('잘함' 34.2% '잘 못함' 63.5%), △대전·충청·세종('잘함' 42.8% '잘 못함' 53%) △전남·광주·전북('잘함' 24.8% '잘 못함' 75.2%) △강원·제주('잘함' 29.3% '잘 못함' 66.5%) 등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높았다. 나머지 연령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30대('잘함' 28.2% '잘 못함' 69.4%)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컸다. 이외에 △만 18~29세('잘함' 33.2% '잘 못함' 60.8), △40대('잘함' 31.2% '잘 못함' 66.7%) △50대('잘함' 34.6% '잘 못함' 64.8%) 등이었다.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같은 기간(2~3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에게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역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40.9%(매우 잘함 27.5%·잘하는 편 13.4%)였다. 직전 조사(9월 18~19일) 대비 긍정 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부정 평가는 56.8%(매우 못함 50.9%·못하는 편 5.9%)로 직전 조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긍정' 62.3% '부정' 35.6%)이 오차범위 바깥에서 긍정 평가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긍정' 48.0% '부정' 45.7%)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부정 평가가 높은 지역은 △서울('긍정' 41.0% '부정' 55.9%) △인천·경기('긍정' 37.3% '부정' 61.7%) △대전·세종·충남북('긍정' 43.6% '부정' 55.5%) △광주·전남북('긍정' 24.5% '부정' 72.6%) 등이다. 부산·울산·경남('긍정' 46.1% '부정' 51.6%)은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만 60세 이상('긍정' 51.5% '부정' 46.2%)에서 오차범위 내 긍정 평가가 높았다. 긍·부정 평가 격차가 큰 연령은 40대('긍정' 31.9% '부정' 66.0%)였다.

이외에 △만18~20세('긍정' 36.3% '부정' 57.4%) △30대('긍정' 36.0% '부정' 63.2%) △50대('긍정' 39.8% '부정' 59.6%)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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