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글로벌 탑 플레이어 두산로보틱스가 5알 유가증권 시장에 주식 상장을 완료하고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원,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와 IR협의회, 상장 주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상장 과정에서 도움을 준 관계자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AI 및 자율주행 로봇(AMR)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더불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국내 대형 투자기관, 해외 유명 대형 펀드 등이 참여해 올해 최대인 약 63조 규모 딜을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5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33조 원이 몰리는 등 올해 국내 자본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업계 최고 수준 힘 감지력, 충돌 민감도 등 고도화된 기술력과 업계 최다 라인업(13종), 탄탄한 해외 세일즈 네트워크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를 달성했고, 제조, 식음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발굴해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MR,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업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 해외영업 강화 등에 사용해 세계적인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