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인상을 받은 강충석(왼쪽) 씨와 김진홍(오른쪽) 씨 (자료제공=LG)
LG복지재단이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구한 강충석·김진홍 씨를 비롯한 9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강 씨와 김 씨는 8월 23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가정용 중계기 설치작업을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인근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그곳에서 화재 신고 후 병상 침대에 있던 70대 여성을 구출했다.
이외에도 LG는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류민우·신윤곤·이동욱·임범식 씨와 김익수 소방교, 김종민 경장, 박철수 경사 등 7명에게도 상을 수여했다.
LG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헌신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상을 줬다”고 말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현재까지 수상자는 총 2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