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비전검사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검사∙포장라인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엔시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수주 계약 규모는 129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8% 수준이다. 이번 건은 엔시스 설립 이래 이차전지 단일 공급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엔시스는 당사의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검사∙포장라인 설비를 공급한다. 특히 주력 제품인 검사 장비와 더불어 포장라인 적용도 가능한 설비를 공급하게 되면서 이차전지 공정별 설비 라인업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게 됐다는 설명이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이번 수주는 신규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의 첫 거래로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면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더 많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