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노량진 축구장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맥주축제 및 노들가요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우선 6일부터 15일까지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이 열린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등 인기가수와 DJ 공연을 즐길 수 있다.
7일에 열리는 여의도 불꽃 축제도 한강과 63빌딩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 맛집’인 노량진 축구장에서 맥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나 테이블, 돗자리, 먹거리 등은 유료다.
축제 기간 중인 9일 오후 3시에는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제26회 노들가요제’를 개최한다. 동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구민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학교의 직장인, 대학생·대학원생까지 신청 단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요제에 앞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7팀을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동작구 홍보대사 방송인 김병찬이 사회를 맡으며, 참가자 17팀의 경연과 초대가수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인기상 1팀, 사육신상 4팀, 용양봉저정상 6팀으로 본선 진출자 전원에 대한 시상 계획도 마련돼 있다.
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행사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실무협의회 및 구청장 주재 최종 대책 회의를 개최해 안전요원 배치 강화, 행사장 일대 특별순찰, 현장 상황실 운영 등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 축구장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며 “구민들이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이 없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