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대외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 위축”

입력 2023-10-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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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10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9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0.4% 내린 3096.9, 선전 종합지수는 0.1% 하락한 1908.6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국경절 연휴로 약 열흘 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휴장 기간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압박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유가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 또한 부담요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중국 본토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연휴 기간 중국 소비가 정상화됐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연휴 기간 여행객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난 8억2000억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의 신차인 ‘원제 신M7’ 예약물량이 5만 대가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관련 부품업체와 고속충전기 관련 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매체 재련사는 비구이위안이 9개 역내 채권 만기 연장 이후 최근 역외 채권 조정안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TSMC는 3분기 매출액 5467억3000만 위안으로 올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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