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출발한 시민들이 11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아버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귀국하는 가족을 반기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무력 충돌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일부가 오늘(11일) 귀국했다.
한국인 192명이 탑승한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께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편 탑승 인원은 모두 성지순례 등을 위해 이스라엘을 여행하던 단기 체류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27명은 육로로 요르단으로 이동 중이며, 30명은 12일 터키항공을 이용해 출국할 예정이다.
장기 체류 중인 현지 교민 중에는 가자지구에 머무는 일가족도 확인됐지만, 외교부는 이들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입국한 192명 외에도 남은 단기 체류자들에 대해 항공편과 육로를 통해 출국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