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겨루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5일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IR 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2023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50개 여 개의 약자동행 기술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자동행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경향 소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약자동행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경연발표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들의 홍보뿐만 아니라 약자동행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신기술 발표회’, 시민들과 약자동행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약자동행 토크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이 약자동행 기술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IR 경연대회는 1차 사전심사, 최종 결선 총 2단계로 이뤄진다. 1차 사전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 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최종 결선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결선은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 및 상장과 함께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투자기업들과의 밋업(meet-up・맞춤형 설명회)까지 연결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 경연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7일까지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인 만큼 IR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기업이 투자자들과 밋업을 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약자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