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수변 활성화·자연성 회복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내실 있게 추진”

입력 2023-10-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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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서울 관광 활성화 위해 한강 프로젝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관련해 임기 중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묻는 질의에 대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자연성 회복과 수변 이용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년 전에 했던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덕분에 수변공간에 녹지와 숲이 대폭 늘어나고, 한강에 살고 있는 수종도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연성 회복에 궤도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변 이용 활성화는 한강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여가 공간 역할을 충실히 하고, 관광 목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충분히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행정적 업무를 하려면) 절차가 많기 때문에 임기 중 가시적 성과 안 나오거나 비록 착공에 그치더라도 차근차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리버버스 도입이 성급하지 않으냐는 지적에 대해 “한강은 적어도 교통 측면에서는 죽어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서울 한강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런던의 템즈강을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 강들은 교통의 측면에서 매우 발전됐다”라며 “제 임기 중에 반드시 수상 교통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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