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7월 23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팀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16세부터 36세까지 나이별 최고 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다. 김민재는 26세에서 1위에 올랐다.
ESPN은 26세 축구 선수들 가운데 프렝키 더 용(바르셀로나)과 니콜로 바렐라(인테르)를 조명했다. 매체는 “26세에선 환상적인 중앙 미드필더인 프렝키 더용과 니콜로 바렐라가 있다. 이들은 골 지역 근처에서 공격적인 임팩트를 주는 현대적인 미드필더”라면서도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변화를 이끈다기보다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이라 성급한 판단일 수 있고, 나폴리에서의 한 시즌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김민재가 향후 5년 이내에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의 나이인 31세에선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나이인 22세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각각 뽑혔다.
최고령인 36세 부문에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