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며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손흥민의 베트남전 출전 여부에 대해 “아직 물음표”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6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3일 튀니지와 친선 경기에 다리 근육 이상으로 결장한 손흥민과 황인범(즈베즈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오늘 훈련 중에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앞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0% 몸 상태가 아니다. 10월 튀니지-베트남 A매치 2연전에 소집돼 훈련했지만, 튀니지전엔 벤치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다만 이날 진행된 훈련에서 손흥민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무리 없이 이어갔다. 또 클린스만 감독과 미소를 띤 채 대화를 주고받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같은 날 진행된 베트남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강팀인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새로운 선수와 함께 왔다. 팀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에 초점을 맞췄다.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강팀 대한민국과 대결하는 기회는 감사하다. 성장의 기회다. 이를 극대화해 과정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베트남과의 A매치 이후 11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