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동행축제 매출 실적이 목표치인 3조 원에 바짝 다가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두 번째 동행축제인 '황금녘 동행축제' 최종 실적이 총 1조7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TV홈쇼핑 같은 온라인 채널, O2O 플랫폼·정책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7350억 원, 온누리상품권은 39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사랑상품권은 5836억 원 규모로 판매됐다.
중기부는 황금녘 동행축제의 매출 목표(1조2000억 원)를 이미 지난달 24일 초과 달성했다. 이후 공식 행사 기간인 27일까지 추가 매출이 이뤄지면서 당초 목표치를 크게 넘어섰다.
행사 연장 기간(9월 28~10월8일)에도 추가 매출이 이어졌다. 중기부는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연휴 기간이 늘어난 데다 중국 국경절로 관광객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행사 기간을 10일가량 연장해 진행했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1150억 원, 온누리상품권 879억 원 등 총 2029억 원의 직간접 매출이 이뤄졌다. 다만 이는 공식적인 행사 기간이 외에 발생한 매출이어서 이번 매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중기부의 동행축제 판매실적은 목표치인 3조 원에 근접하게 됐다. 지난 5월 동행축제 매출액(1조1934억 원)과 이번 황금녘 매출액을 단순 합산하면 총 2조9069원에 달한다. 올해 동행축제는 총 3번으로 12월에 한 차례 더 열린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 3회 동행축제를 기획하며, 목표 매출을 총 3조 원으로 잡았는데,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동행축제가 고금리, 고물가, 고인건비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시장상인 분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